4월 27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가동시기 밝혀
부품협력사에 5월 초까지 3D낸드 생산 장비 납품 요청 


 

 

 

삼성전자가 4월 2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를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올해 중반 가동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사 최종 단계에서 난항을 겪으며 당초 계획보다 가동시점이 3~4개월 정도 늦춰졌지만 연말까지 빠른 속도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첫 번째 생산라인을 완공한 평택공장에서 생산될 3D 낸드플래시는 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 이외의 업체들은 아직 대량 생산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V낸드플래시 기반 SSD 서버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중장기 시장 수요를 보고 플랜업 캐파를 점진적으로 V낸드로 전환할 것”이라며 “시한은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결정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의 공정률은 지난 3월 기준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4월 초 부품협력사들에 문서를 보내 5월말까지 평택공장에서 3D낸드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장비 납품을 마쳐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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