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가
바뀔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 황도현/현화고2
hdh3836@naver.com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를 뽑아야 지난 박근혜 정부 때와 같은 후회를 다시 하지 않을지 그리고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앞으로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유권자들 중에는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선택하려고 했던 후보에게 실망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자신의 선택을 확고히 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19세가 넘지 않은 청소년들은 투표권이 없어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나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싶거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자신이 뽑고 싶은 대선후보가 확고한 청소년들은 투표권이 없는 것이 무엇보다 아쉬울 것이다.

아직 정치권에 관심이 없거나 확실하게 뽑고 싶은 대선후보가 없는 청소년들은 오히려 투표권이 없으니 마음 편히 정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길지 모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처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한 행동들이 상대의 입장에서는 옳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유권자들 또한 대선후보 선택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지난 정부 때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대통령을 뽑을 기회조차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유권자들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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