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자녀 맺기 ‘실버 서포터즈’, 6년째 지속
4월 27일, 올해 손 자녀 맺기 첫 교감 나눠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홀몸 어르신과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손 자녀 맺기 프로젝트 ‘실버 서포터즈’가 6년째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27일 평택보건소 교육실에서 열린 ‘실버 서포터즈’ 프로그램에서는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손 자녀를 맺은 홀몸 어르신 30명이 학생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라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자원봉사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실버 서포터즈는 어르신 2명에 학생 1명의 손 자녀 맺기 후 자기소개와 인사 나누기, 손 마사지로 교감을 나누고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했다.

실버 서포터즈는 한 달에 2회 이상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걸고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평택보건소에서 만나 ▲화초 옮겨심기 ▲치매 예방을 위한 체조 ▲미술 요법으로 색칠하기 ▲가을 소풍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된다. 

양희종 평택보건소장은 “노년의 삶을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대학생과의 손 자녀 맺기 등 따뜻한 만남으로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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