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10월 13일, 하절기 비상근무체계 가동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 담당자는 24시간
경기도가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5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와 북부청 질병관리팀 직원은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도내 43개 보건소와 감염병 담당자들은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집단 설사환자나 급성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격리치료, 방역소독 등 신속한 현장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위험지역 입국자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5월 20일부터 열리는 ‘FIFA U-20 월드컵대회’를 위해 경기장을 비롯한 모든 행사장에 감염병 예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해 발생한 도내 집단설사환자가 1750명으로 이중 대략 60%에 해당하는 1062명이 5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했다”며 “철저한 방역과 사전예방으로 여름철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봄 기자
foxan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