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도곡 5리 농촌일손돕기

 

 

 

해군2함대사령부 훈련전대 소속 장병들이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함대 훈련전대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승읍 도곡 5리 농가를 찾아 모판을 옮기는 등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2함대 훈련전대는 2007년 부대 인근에 위치한 도곡 5리와 자매결연 후 연인원 평균 200여명의 장병들이 볍씨 파종, 모판 옮기기, 비닐하우스 설치 등 모두 130여 차례 지역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2함대 장병들의 도움을 받은 채의균(60) 씨는 “수십 년간 농사를 지어오면서 일손이 점점 줄어 힘이 들었는데 10년 전부터 아들 같은 해군 장병들이 우리 마을을 찾아 일손을 보태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해군2함대는 지역민을 위한 마음과 봉사 정신을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많은 장병들의 참여를 권장하며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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