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정원디자인 공모전’이 시작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정원디자인 공모전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내 마음의 쉼표, 삶에 정원을 더하다’이다. 도시민의 생활 속에서 삶의 휴식처가 되는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해 박람회장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공모부문은 작가정원부문(Show garden), 참여정원부문(Living garden)으로 나눠지며, 참여정원부문은 일반과 대학생을 포함하게 된다.

작가정원부문은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 전문가를, 참여정원부문은 일반인 및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 단체, 협회, 동아리, 관련 학과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정원 설계 개념도, 평면도, 개략스케치 등을 작성해 응모신청서와 함께 온라인 또는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정원 디자인너들의 참여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여 상장과 함께 시상을 할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은 설계 개념, 디자인, 식물 및 도입시설물, 시공부분 등을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안산화랑유원지에 조성되며, 박람회 기간 이후에도 시민들을 위해 계속 전시된다.

공모 결과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greencafe.gg.go.kr) 및 경기정원문화박람회(greenfestival.or.kr)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형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정원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정원을 통해 가꿈과 나눔의 시민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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