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이웃 도시텃밭에 고구마 심고 가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 12가족이 경작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지난 4월부터 안중읍 송화지구 700평 규모의 텃밭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고구마를 경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눠 눈길을 끈다.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이 텃밭을 ‘착한着韓 이웃 도시텃밭’이라 이름붙이고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 12가족이 함께 경작하도록 하고 있다.

텃밭 경작은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함께 좋은 이웃으로 만나 농작물이 자라듯 안중이라는 지역사회 안에서 주민들 간에 소통과 통합이라는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도시텃밭에서는 각 가족마다 5평의 개인 텃밭을 제공하고 공동 텃밭으로 감자와 땅콩, 고구마를 함께 심고 가꾸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가족들끼리 사랑을 나누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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