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5월 16~19일 해상종합훈련 실시
해경전용부두·경기남부해상, 선박주의 당부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5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4일 동안 평택해경 전용부두와 경기남부해상에서 ‘2017년도 상반기 2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평택해경은 특히 5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 옹진군 선갑도 동쪽 해상에서 벌컨포와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 사격이 예정돼 있어 부근을 지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격 일정은 바다 날씨에 따라 변경 가능하며 함포사격 전 인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무전을 이용한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주권 확보와 구조구난 대응태세 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경 소속 경비함정 6척이 참가한다. 특히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에 M60기관총과 K5권총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경찰관과 의경대원의 개인역량 강화를 위해 소병기 분해조립, 인명구조를 위한 응급처치, 해상치안 실무평가 등을 진행한다. 1~2일차에는 대응태세 점검과 실무평가, 3일차에는 불법 외국어선 검문검색, 사격 등 해양주권 수호 훈련, 4일차에는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구조와 안전훈련 등이 실시된다. 평택해경은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인명구조, 퇴선유도, 선박 검문검색, 해상수색, 선박화재 진압 등의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할 예정이다.

배병학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훈련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해양 주권수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훈련기간 중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고 훈련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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