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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 오중근 회장 / 지영희기념사업회
유경남  |  red_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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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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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희 얼 선양사업에 최선”

2017년 정기총회에서 사업회장에 선임
국악경연·연주회 지속, 학술연구 힘쓸 것


 

   
▲ 오중근 회장 / 지영희기념사업회

 

평택이 낳은 국악계의 거장 지영희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영희기념사업회’가 5월 15일 정기총회를 통해 오중근 신임회장을 선출하며 그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던 회장 직의 적임자를 찾았다. 제로베이스에서 단체를 새롭게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보인 오중근 신임 지영희기념사업회장을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눴다.

- 회장을 맡게 된 소감?
지난 2010년 지영희 선생의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출범된 ‘지영희기념사업회’는 지영희 선생에 대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지역은 물론 국악계에도 ‘지영희’라는 인물을 새롭게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들을 만들어내는데 역할 해왔다. 다만 지역·시민사회, 유족, 제자·국악계 등 선양사업의 중심이 되는 3개 부분의 조화로운 균형에 엇박자가 발생하며 이동화 경기도의회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까지 구성되는 등 다소간 단체 내부적으로 주춤한 것도 사실이다.
이제 새롭게 정비된 기념사업회는 전열을 새로이 갖추고 조화와 화합을 위한 새 길을 걷고자 한다. 지난 정기총회 때 기념사업회가 나아갈 방향의 가닥을 잡으며 회원 간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지영희 선생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   

- 주요 선양사업?
지영희기념사업회는 민족음악의 아버지이자 국악교육의 큰 틀을 세운 지영희 선생의 유지를 이어갈 국악인과 꿈나무들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9월 2~3일에도 제16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회 준비를 위해 내부적으로  지영희 선생의 제자인 송선원 피리 명인을 주축으로 한 TF팀을 조직했다. 경연대회 이후에는 7회째를 맞이한 평택지영희국악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단체의 결속과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경연대회와 정기공연을 소기의 목적으로 잡고 있지만 향후 기념사업회의 비전과 목표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 지영희 선생의 업적과 가치를 연구하고 자료들을 모으기 위한 학술적인 노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 지영희 선생 선양?
지영희 선생은 평택의 자랑스러운 인물을 넘어 국악을 오선지로 옮겨 국악관현악단을 탄생시키는 등 국악을 체계화하며 국악교육에 헌신했다는 점에서 국악계의 존경받는 영웅적 인물이다. 평택은 타 지역과 비교해 농악, 민요, 기악 등 전통을 잇는 예인들이 유난히 많은데 이 뿌리에 지영희 선생이 있다고 여긴다. 우리 국악을 하찮은 것으로 여겨 홀대하는 분위기가 만연했던 당시, 지영희 선생이 혼신의 힘으로 뿌린 국악 대중화와 현대화의 노력이 거둔 결실인 것이다. 지영희 선생을 선양하는 일 또한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며 지역 문화자산을 가꾸는 것으로 평택을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일이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지영희기념사업회’는 지영희 선생의 얼을 기리는 선양사업의 본래 취지에 충실한 가운데 지역의 자원과 외부의 자원을 아우르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지영희 선생을 평택만이 아닌 전국적인 인물로 선양하도록 하겠다. 국악 현대화의 선구자로써 국악계의 존경을 받는 지영희 선생에 대한 지역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평택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미군기지’나 ‘삼성’ 만이 아닌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예인을 품은 문화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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