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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준공식 “아직 계획 못 잡아”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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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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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완공, 이재용 부회장 1심 재판 8월 마무리
준공식, 일정이나 초대 손님 등 구체적 계획 없어

삼성전자 관계자와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오는 6~7월 완공 예정인 반도체 평택단지 준공식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초대 손님을 확정하지 못하는 등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총수가 부재한 상황에서 준공식을 성대하게 치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공했는데 조용히 넘기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재판도 8월로 정해져 재판 결과에 따라 준공식을 결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준공식 계획이 잡히지 않으면서 행사 참석 인사들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해 직접 축사를 했던 만큼 공장 기공식이나 준공식에는 회사 관계자뿐 아니라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삼성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루돼 있어 정관계 인사초청 명단 작성에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5년 5월 기공식을 갖고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15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생산설비를 건설 중에 있다. 이 공장은 축구장 약 400개 넓이인 289만㎡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으로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기흥, 화성단지를 합한 면적과 비슷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에서는 최신 공정인 4세대 64단 3D V낸드플래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선두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6.1%로 2위인 도시바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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