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월 1일부터 경부선 용산~대전 구간 투입
수원~평택~천안 등 정차, 수도권 출·퇴근 편리해져

국내 유일 2층 열차로 그동안 경춘선에서만 운행되던 ‘ITX-청춘’을 평택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5월 1일부터 이용객이 많은 경부선 용산~대전 구간에도 2층 열차인 ITX-청춘을 투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용산역에서 대전역까지 평균 운행시간은 1시간 55분이며 정차역은 노량진~신도림~수원~평택~천안~조치원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으로 평일 기준 상·하행 각 6회씩 하루 12회 운행된다. 운임은 새마을호와 동일하게 책정돼 용산~천안 9000원, 용산~대전 1만 5700원이다.

일반 열차 최초로 노량진역과 신도림역, 수원, 평택에서도 정차하기 때문에 ITX-청춘 열차를 이용한 수도권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ITX-청춘이 경부선에서 운행을 시작하면 일반 열차 공급 좌석수가 11만 544석에서 11만 4660석으로 4116석 증가한다”며, “2층 객실이 있어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ITX-청춘을 타고 경부선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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