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가 5월 17일 비전동 소재 덕동초등학교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플래시몹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덕동초등학교 교직원과 전교생, 평택의용소방대원 등 1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플래시몹 행사는 ‘초기화재 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집단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플래시몹을 참관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어린 학생들에게는 소화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월 4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아직 설치 비율이 저조해 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소화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합동소방훈련과 함께 실시됐다”며 “주택화재는 일반화재보다 인명피해 발생률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봄 기자
foxan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