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장애인사랑실천걷기대회 성료
장애인 인식 개선, 청소년들도 함께해


 

 

 

평안밀알복지재단이 추진하는 ‘제10회 장애인사랑실천걷기대회 내가 할게요’가 5월 20일 평택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장애인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1000여명의 학생들과 장애인, 시민 300여명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대학교를 출발해 굿모닝병원을 지나 평택시청 뒤 사거리를 돌아 평택대학교로 돌아오는 총 5㎞ 코스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장애인사랑 내가할게요! 내가할게요!’라고 외치며 지역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평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학생들과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장애체험부스를 통해 장애의 이해를 높였으며, 사랑나눔봉사회, 삐딱이 봉사회, 평안밀알부모회에서 컵밥을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평안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사랑실천걷기대회는 경쟁하기에 바쁜 청소년들에게 경쟁보다는 희망을 주는 것으로 또 하나의 기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발걸음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청소년, 장애인들에게 소중한 날이 될 것”이라며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마음속에 일어 ‘내가 할게요’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작의 날이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덕진 평안밀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사랑실천걷기대회가 어느덧 10회가 됐다. 1회 때는 150여명의 적은 인원이 모여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행사의 취지를 아시고 동참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다”며 “이제는 장애에 대한 편견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점점 알아가는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사랑실천걷기대회 내가 할게요’는 평택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장애인 인식 계몽운동이다. 장애인 인식계몽운동은 2006년에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장애인 사랑’ ‘장애인 섬김’ ‘장애인 나눔’, ‘내가 할게요’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건강하고 밝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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