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30일 금연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흡연율(40.8%)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20대 여성 흡연율이 증가 추세에 있어 폐암, 만성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유산, 사산, 저체중아 출산 등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흡연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인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심장질환, 폐 기능 저하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흡연의 위험을 알리고,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돕고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하고자 30일 오후 5시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흡연엔딩, 금연보스’ 주제로 금연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퍼포먼스, 버스킹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 돕는 분위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경기 남부 및 경기 북부 금연지원센터가 함께 한다.

또한 경기도는 5월 한달 간 SNS를 통해 금연 표어 짓기, 금연 선서 대회 등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금연정책, 금연 제대로 알기 등 금연 관련된 콘텐츠를 경기도 SNS를 통해 약 12만여 명에게 홍보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흡연의 직‧간접 폐해를 알리고 자발적 금연 유도를 위해 금연 홍보를 포함 지역사회에 맞는 각종 금연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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