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일 지자체 간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관련 공공도서관 혁신 모델 시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6월 1일과 2일 이틀 간 남경필 지사를 대표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경기도의 자매·우호 지역인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아이치(愛知)현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남 지사는 ▲공공도서관 혁신사례 시찰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관련 전문가 현지 간담회 ▲투자유치 MOU ▲경기도-아이치현 청소년 교류현장 방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먼저 1일 오후 가나가와현 에비나시(市)에 있는 ‘에비나시립 중앙도서관’을 방문한다. 에비나시립 중앙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혁신경영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사기업인 컬쳐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에서 위탁운영한 뒤 이용자 수가 1년 만에 1.7배 늘어났다.

남 지사는 현장에서 에비나시 관계자와 도서관장,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전문가인 천의영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이용훈 전 서울도서관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도내 235개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도서관으로 2020년 건립 예정인 광교신도시 경기도청신청사부지에 20,000㎡(600여 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남 지사는 2일 일본의 특수금형 제조 전문기업인 K사(社)를 찾아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다. 이어 경기도와 아이치현 간 청소년 국제교류 현장에서 안양 양명고 학생들을 만나 격려한다.

이 외에도 방문기간 중 남 지사는 쿠로이와 유우지(黒岩祐治) 가나가와현지사와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지사를 만나 상호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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