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준공,'강인한 해경'으로 보답”

셋방살이 끝내고 첫 독립 청사 마련
사격장·탄약고·유치장 등 시설 갖춰


 

▲ 김두형 서장 /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기남부와 충남북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5월 25일 임시청사로 사용해 온 평택항마린센터에서 남동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포승읍 신영리에 건립된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갖고 ‘강인한 해경’을 다짐했다. 해상 치안을 위한 중요시설을 모두 갖춘 신청사를 갖게 된 평택해양경비안전서의 기쁨을 김두형 서장을 통해 전해 들었다.   

- 신청사 준공 소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011년 4월 1일 개서한 이후 비좁은 평택항마린센터 2, 3층에서 셋방살이를 했다. 이 때문에 유치장, 사격장, 무기탄약고 등이 없어 정상적인 해상치안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도 많았다. 이번에 독립된 신청사를 마련하게 됨에 따라 경기 남부와 충남북부 해상 치안 업무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청사 건립?
2014년 11월 청사 신축에 들어가 약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신청사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초대 구자영 평택해양경비안전서장과 직원들은 기획재정부, 경기도, 평택시의 도움을 받아 신청사 부지를 쉽게 마련할 수 있었다. 신청사 준공과 관련해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 과정에서 평택시민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점도 잊지 않고 있다.

- 신청사 시설 구성과 특·장점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 149억여 원을 들여 3만 3000㎡(1만 300평) 부지에 건축면적 2902㎡(878평), 지상 6층으로 신축된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청사는 ▲본관동 ▲사격장 ▲무기탄약고 ▲민원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조사실 ▲수사감식장비 창고 등을 별도로 갖추고 있고, 특히 ▲유치장을 새로 신설하게 돼 그동안 평택경찰서 등에 유치했던 범죄자들을 직접 조사할 수 있게 됐다.
 
- 청사 이전으로 인한 효과?
우선 300여 명의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돼 업무 능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청사 신축으로 ▲의경 생활실 ▲경목실 ▲경승실 ▲함정 직원 대기실 등을 마련해 경찰관과 의경 대원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해상 치안 활동에 필수적인 사격장, 무기탄약고, 체력 단련장을 확보하게 돼 관할구역 해상 치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우선 평택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평택해경서가 개서한 이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공재광 평택시장, 김선기 전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평택시에 자리 잡은 이후 평택항마린센터에서 해상 치안 업무를 해오다가 이번에 독립 청사를 완공해 이전까지 완료했다. 청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평택시민 여러분께 해양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충실한 해경 본연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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