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오전 10시 오산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고 기후변화 위기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각 분야 유공자 4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연정부지사와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민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환경대상은 부천 옥산초등학교 신법기 선생이 수상했다. 신 선생은 12년간 환경교육 공모사업, 학생 환경동아리 활동 확대 등 청소년 환경보전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환경교육, 자연생태, 기후대기, 환경안전, 환경산업, 자원순환, 물관리 등 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도는 기후대기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크린어스, 환경산업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우양지엔지, 물관리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센텍(주)에는 환경보전기금 융자와 마케팅 지원 우선권을 부여하고 향후 매년 실시하는 유망환경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 포럼이 함께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도의 지속가능 발전 방향과 시군과 공동수행 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방향과 지표, 경기도의 슬로건 선정 등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작년 친환경 공모전 수상작 전시, 친환경 교육교구와 친환경 녹색제품 체험, 미세먼지 홍보, 환경신기술 전시, 자원순환 체험 등 25개 부스가 마련돼 경기도의 환경정책을 홍보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제27차 UN 총회에서 ‘UN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제정, 기념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회째를 맞아 도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토요일인 10일 물향기수목원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도는 행사 당일 오전 수목원을 무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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