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협력으로 상생의 길 모색. 지역현안 공동대응키로

‘제3회 전국 시‧도 정무부단체장 간담회’가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6개 시·도 정무부시장, 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9일 오후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시·도 정무부단체장 간담회’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진홍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을 위한 지역현안 논의의 자리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경기도가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와 ‘경기도 신청사(복합행정타운)건립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서울)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울시 대기질 개선대책’ ▲(대전) ‘인권 작품 및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017 아‧태도시정상회의 개최’ ▲(세종) ‘세종시 출범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행사’ ▲(충북)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전북) ‘제21회 무주반딧불 축제’,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 각 시도의 현안 소개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서울) ‘중앙-지방의 정책결정협의체 구성’ ▲(대전) ‘자치단체 인권정책사업 국비지원 공동대응’ 등이 건의사항으로 논의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의 ‘연정’과 ‘공유경제’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저출산, 주거문제의 해결을 위해 따복하우스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양극화 해소의 경제시스템 확산을 위해 공유경제국을 최초로 만들었다. 경기도의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아낌없이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부지사는 “3회 째 모임을 가지며, 이제야 지역의 현안 논의를 위한 틀이 갖추어져 가는 것 같다”면서 “지방자치와 분권은 국가권력을 공유하는 것이고, 각 시도 정무부단체장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한민국을 바꾸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정무부단체장 간담회는 ‘세종시 출범 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행사’에 맞추어 7월 21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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