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새 정부의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에 맞춰 지역복지재단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사회서비스전달체계 변화에 따른 지역복지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복지경기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의 공약인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이 추진될 경우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복지재단의 역할 변화를 전망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오민수 경기복지재단 사회정책팀장의 주제 발표 후 이인재 한신대학교교수의 사회로 지정 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정토론은 ▲지역복지재단의 입장(김남식 노원구어르신돌봄지원센터장) ▲서울시 사례(서울시복지재단 송인주 박사) ▲광역과 기초복지재단의 연계협력(김철인 경기도의원) ▲학계입장(이준우 강남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는 “사회서비스 제공의 책무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있음에도 그동안 민간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다”며 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낮은 처우는 빈번한 전직으로 이어져 서비스의 질 저하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서비스의 공공화 방안은 매우 적절한 정책이지만, 기존의 지역전달체계와 역할 상충이 우려되는 만큼 면밀한 검토가 중요하다”고 이번 포럼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031-267-93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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