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화물유치단 구성해 설명회 개최

 
평택시가 평택직할세관, 카페리선사, 보세창고 등 15명의 화물유치단을 구성해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절강성 의오시와 산동성 위해시에서 현지 하주와 포워딩업체를 대상으로 평택항의 LCL컨테이너 화물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시에 따르면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LCL화물은 연간 평균 약 12~15만TEU로 추정되며 이중 인천항이 약 72%, 부산항 25%, 평택항이 3%를 처리하는 실정이다.
평택항은 2016년까지 2만TEU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카페리 1개 항로를 개설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로 보세창고, 관세사, 운송업체 등 지역에서 발생되는 부가가치 추정 액은 약 100억 원에 달하고 관련업체 증가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는 약 15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LCL 화물은 하나의 컨테이너에 둘 이상의 하주로부터 수령한 화물을 혼재하는 형태로 지역의 항만관련업체의 수익과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화물로 분류된다.
평택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에서의 시장조사를 마치고 2009년부터 매년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평택직할세관과 항만관련업체로 구성된 LCL화물유치 TFT를 매월 1회 운영하여 LCL화물 이용자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평택항의 LCL컨테이너 화물처리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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