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어연초교 교차로 등 3곳 개선 요구
市, 평일초교 등 교차로 22곳에 X자 횡단보도 설치

국민권익위원회가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된 평택지역 3곳에 대한 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시민 보행안전을 보장하는 개선책이 도입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월 8일 경기도와 경찰, 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경기지역 교통안전시설 개선대책 연찬회’에서 평택을 포함한 도내 교통취약지점 89곳의 개선방안과 추진일정을 협의했다.

평택은 ▲청북면 소재 어연초교 교차로 ▲신장동 소재 베니키아호텔 앞 횡단보도 ▲신장2동주민센터 진입로 입구 등 3곳이 포함됐는데 해당 교통취약지점은 교통안전시설이 취약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거나 민원이 잦은 곳이다. 

어연초교 교차로의 경우 보행육교에 장애인·노약자 시설이 미비한 점이 지적됐고, 베니키아호텔 앞 횡단보도는 학생들이 통학로인 횡단보도에 신호기가 미설치된 점이 문제시됐다. 신장2동주민센터 진입로는 좌회전 신호기 미설치로 운행 차량의 혼잡과 사고 위험이 산재해 있다고 평가됐다.

연찬회에서는 개선안으로 ▲어연초교 교차로는 주도로와 학교 정문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2개소 설치 ▲베니키아호텔 앞 횡단보도는 신장육교·호텔 앞에 각각 신호등을 설치하고 무단횡단 방지 분리대 설치 ▲신장2동주민센터 앞 진입로에는 좌회전 신호등 설치 등이 제시됐다.

한편, 평택시와 평택경찰서는 보행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평택성동초등학교와 평택여자중학교, 평일초등학교 앞 교차로 등 22곳에 X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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