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상쾌한 여가를”

6월 18일, 평택사랑전국마라톤축제 열려
전국 마라토너·시민 한자리, 활기찬 축제


 

 

 

평택시마라톤연합회는 매년 초여름 무렵이면 도시성장의 활기가 넘치는 평택 도심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며 즐기는 ‘평택사랑전국마라톤축제’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국에서 찾아온 마라토너와 시민이 함께 달리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점검에 나선 한익수 평택시마라톤연합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 평택사랑전국마라톤축제?
지난해 6월 회장으로 추대된 후 회장으로써는 처음으로 평택시마라톤연합회의 큰 행사인 평택사랑전국마라톤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평택사랑전국마라톤축제는 6월 18일 평택세무서 앞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배다리생태공원을 축제장소로 선정했는데 도심 시민들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 배다리생태공원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지난 6월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고 5km, 10km, 단체대항 l0km 코스가 운영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참가자를 위해 ‘3대가 함께 달리기’ ‘우리아이와 함께-유모차달리기’ 가족대항 특별종목도 운영되는데 각각 슈퍼오닝 쌀 10kg, 4kg 증정으로 뜻 깊은 대회 참가를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완주기념메달이 지급되고 10km 참가자에게는 기록증도 지급된다. 아울러 평택시를 홍보하기 위해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쌀도 증정된다. 경기 후에는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경품추첨, 공연, 점심식사 등이 제공된다. 

- 올해 달라진 점?
코스를 조금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발전된 평택상을 보여주기 위해 도심코스를 조금 더 넣었다면 올해는 평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평택섶길 구간 중 과수원길을 코스에 포함시켜 구성했다. 올해는 대회가 다소 늦춰지면서 5월 초순 흐드러진 배꽃사이로 뜀박질하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기를 놓쳤지만 다음 대회부터는 참가자들에게 평택의 멋진 풍광 사이로 내달리는 기쁨을 선물할 예정이다.
평택사랑전국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토너와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해마다 대회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2014년 600명으로 시작한 대회는 올해 33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고, 내년에는 4000명도 거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날로 성장해 나가는 평택의 마라톤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전국에서 평택을 찾은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달리고 완주 후에는 배다리생태공원의 푸른 녹음 아래에서 자연을 즐기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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