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市-평택시한의사회 진료비 지원 협약체결
동국대 한방병원 난임 교육 이수한 8개 한의원 참가


 

 

 

평택시가 6월 1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한의사회와 임신이 어려운 난임 대상자들을 위한 ‘한방 난임 치료 진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만혼 등으로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이 어려운 난임 가정의 수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난임 가정에 양방 치료 외 약제비·침·뜸 등 한방 치료를 도입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는 성남 동국대 한방병원 난임 교육을 이수한 ▲백수당 ▲인화당 ▲으뜸한의원 ▲참조은한의원 등 남부 4곳, ▲경회한의원 ▲제너지한의원 ▲청명한의원 ▲태양한의원 등 북부 4곳이 참여했다.

평택시는 평택시한의사회의 협력으로 시비 3000만 원, 평택시한의사회 3000만 원 등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방치료 진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1인당 치료비는 2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거주 6개월 이상 된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 30명을 모집했으며, 참여 대상자들은 사전 설문서와 혈액검사를 실시한 후 평택시 한방 난임 전문 한의원 8개소에 거주지, 직장 등을 고려해 분산 맞춤 한방진료를 받게 된다.

평택시 한방 난임 치료 사업에 참여하는 8개 전문 한의원장은 “지난해 성남 동국대 한방병원에서 실시한 난임 교육을 이수한 남·북부 8개 한의원이 참여해 대상 난임 여성들 다수가 임신 성공으로 출산의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한방 치료비 지원 사업 성공은 난임 가정 가족의 행복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평택 행복도시 건설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평택시 출산율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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