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청소년 ‘소원 들어주기’

 

 

 

세교동청소년지도협의회가 6월 14일 태권도 학원을 다니고 싶어 하는 사례관리 대상 아동에게 1년 동안 학원비를 지원하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격려하는 결연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위기상황이 자녀들을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위축되게 만들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말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세교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고자 복지사각지대 청소년들의 ‘소원 들어주기’ 사업을 금년 6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원 들어주기’ 사업은 세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사회보장제도 내에서 지원이 불가능한 예체능 학원비, 가족 나들이, 수학여행 경비 등 청소년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호 세교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단체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교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매월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야간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현수막 걸기 사업, 어려운 청소년 위문품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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