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운전자·보행자 대상 인지기능검사
교통안전교육으로 운전과 보행안전 강화


 

 

 

평택경찰서가 6월 14일 도로교통공단 경인지역본부와 함께 교육용 버스를 이용해 평택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 20명에 대해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최근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고령운전자 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의 운전능력과 유형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과 동시에 보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교육대상자의 운전성향을 분석하고 시공간 기억력과 주의력, 속도와 거리를 측정하는 검사 장비를 활용해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그 결과를 분석해 운전자의 부족한 능력이나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검사에 참여한 김 모(70세, 남) 어르신은 “긴장하면서 검사에 임했는데 검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운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규호 평택경찰서장은 “이번 검사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확대 설치, 인지기능검사 등 어르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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