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으므로
최대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 김가연/현화고2
rlrlarkdus@naver.com

요즘은 집안에만 있어도 무더위가 체감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절기로는 아직 초여름인 6월이지만 찌는 더위는 가실 생각을 않는다. 이러한 날씨 때문인지 경기도는 6월 17일 20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용인, 평택, 안성, 여주,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양평 등이다. 평택도 포함되어 있어 당분간의 날씨는 심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오존주의보란 3단계로 이루어진 오존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이며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되는 경보다. 오존은 성층권의 오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류권의 오존을 말하는 것이고 대류권의 오존은 사람의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고 농작물에도 피해를 준다.

오존주의보는 오후 2~5시에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며 오존의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날 때 3~4시간 실외활동을 하게 되면 기침과 눈의 자극, 숨찬 증상 등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기간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불가피하게 실외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온라인 대기오염 정보에서 오존 농도를 꼭 확인하고 나쁨 이상이라면 최대한 적은 실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오존은 기존의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도 막아지지 않기 때문에 실외활동을 한다면 오존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오존주의보에 의해 실내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최대한 오존노출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람들이 오존주의보 발령에 더욱 관심을 갖고 오존을 바르게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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