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평택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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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저는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1학년 학생입니다. 첫 시험을 볼 때는 떨리고 긴장이 되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한번 시험을 보고 나니까 여유가 생겼는지 제 자신보다는 다른 친구들에게 눈길이 갑니다.
한 친구가 어려운 문제집을 풀고 있으면 쟤는 어려운 문제도 푸니까 나보다 시험을 잘 볼 것 같고, 다른 친구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모두 대답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화가 나고 불안해집니다. 특히 제가 놀 때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자괴감이 들고 불안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집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다른 친구들과 경쟁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네요. 아무래도 1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이라 더 떨리고 긴장돼서 처음보단 그런 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친구가 생각하는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그 스트레스가 친구에게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하면 쉽게 나태해 질 수 있잖아요. 다른 친구들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저 친구는 저렇게 열심히 하네’, ‘나도 저 친구처럼, 저 친구보다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을 받는 쪽으로 생각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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