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대법원, 홍선의 조합장 항소심 기각 ‘당선 무효’
7월 11~12일 후보자등록 접수, 7월 26일 조합장 재선거

 

▲ 차홍석 후보자
▲ 오유환 후보자


 

홍선의 송탄농협조합장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됨에 따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가 7월 26일 후임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한 재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일정은 ▲후보자등록 신청은 7월 11~12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되며 ▲후보자별 선거운동은 7월 13~25일까지 계속된다.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당일 개표가 완료되면 곧바로 당선인이 결정되면서 후임 조합장 임기가 개시된다.
이번 재선거에서 송탄농협의 모든 조합원은 후보자 등으로부터 은밀하게 건네지는 금품이나 음식물 제공을 단호히 거절하거나 반납하고 선관위로 신고해야 한다. 금품을 받을 경우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준광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지역 조합에서 선거범죄로 인해 재선거를 치르는 것은 결과적으로 송탄농협 전 조합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재선거에 따른 추가비용 등으로 경제적 손실도 부담함을 깊이 인식해 이번 조합장 재선거는 정견과 정책으로 평가받는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법원이 홍선의 전 송탄농협조합장의 항소심을 기각함에 따라 홍선의 조합장은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6월 29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1심에서 150만 원, 2심에서 120만 원 등을 선고받은 뒤 항소한 홍선의 전 조합장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이에 따라 홍선의 조합장은 100만 원 이상 선고받으면 조합장 직을 잃는 일반 ‘공직선거법’과 동일한 ‘위탁선거법’에 의해 당선이 무효가 됐으며 송탄농협은 30일 이내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홍선의 송탄농협 조합장은 지난 2015년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조합원들에게 6000원 상당의 토마토 5㎏과 멸치세트 등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2년 3개월여 만에 조합장 직을 상실했다.
한편 이번 송탄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차홍석 한국농업경영인 평택시연합회 전 회장과 오유환 송탄농업협동조합 전 전무가 출마를 선언해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 차홍석 후보자

■ 차홍석 후보자(만 56세)
▲효명고등학교 졸업 ▲오산대학교 졸업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졸업(협동조합경영전문학사) ▲4-H연맹 평택시지회장 ▲한국농업경영인 평택시연합회장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이사 ▲평택시농정심의위원 ▲평택시산학협동심의위원 ▲평택시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송탄농업협동조합 이사 ▲송탄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조합원이 최우선인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농협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농협을 개혁시키는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합니다. 이 어려운 과제를 그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개혁의 혁명을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지역 농업의 어려운 현실, 지역 농협의 당면과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준비된 조합장후보 저 차홍석이 앞장서서 이끌겠습니다. 점점 늘어만 가는 농가부채, 폭락하는 쌀값!!!, 기후변화에 민감한 채소원예, 앞으로 이 무거운 과제를 누가 해결해가야 합니까? 협동조합의 역할, 협동조합이 가야할 비전을 저 차홍석과 함께 가야 합니다.
송탄농협 조합원을 위한 논스톱 서비스(개발, 생산, 가공, 유통)를 통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와 사회적 약자로 전락하는 농촌의 여성, 건강, 문화정책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송탄농업협동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조합원 권익보호에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농협발전위원회’를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농협발전위원회는 저 차홍석과 앞으로 조합이 가야할 각종사업과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 농협의 어려운 상황에서 밝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강한 조합장, 역동적인 조합장, 조합원이 최우선인 조합을 만들 준비된 조합장 후보  차홍석이 함께 뛰겠습니다.

 


 

▲ 오유환 후보자

■ 오유환 후보자(만 59세)
▲수원고등학교 졸업 ▲아주대학교 졸업 ▲송탄농업협동조합 중앙·진위·봉남·고덕·지장·이충지점장 ▲송탄농업협동조합 기획상무 ▲송탄농업협동조합 지도경제상무 ▲송탄농업협동조합 전무

“조합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평택에 부는 지역개발의 바람은 우리 송탄농협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새로운 지역경제 구조에 걸 맞는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신규 농축산물 시장의 선점을 통해 지역발전의 이익을 우리 조합원들께 가져다 줄 유능한 경영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도시화에 따른 농업의 위축을 방어할 파수꾼이 있어야 합니다. 송탄농협에서 오랜 경영책임자의 경험을 하고 지역경제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오유환이 그 일을 해 내겠습니다.
농협의 자산가치 상승에 역행하는 불용 자산이나 이용도 낮은 비효율적 자산은 적정하게 배치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각 종 영업점포를 수익성과 기여도에 맞춰 유연하게 폐쇄와 신설을 하여 자산의 경쟁력을 제고 하겠습니다.
새로이 형성되는 신도시의 농축산물 시장을 선점하고 대도시 공판장과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의 판로를 개척해 조합원의 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조합원의 모든 일상을 살핀다는 정신으로 조합원 복지와 생활에 기여하는 각 종 지도사업을 발굴 또는 강화하여 조합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오랜 농협 경영의 경험과 지식으로 조합원의 작은 소리 쓴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조합원을 섬기고 원칙과 정도를 따르고, 경영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섬김경영·일치경영·투명경영을 구현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