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파종~수확한 채소로 담가
김치·밑반찬, 평택지역 800세대 가정 전달


 

 

 

삼성전자 ‘사랑 나눔 여름 김장 & 밑반찬 만들기 축제’가 7월 5일 삼성전자 기흥나노시티에서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250명과 용인·평택·화성·오산시 자원봉사자 100명 등 3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성들여 기른 채소로 담근 김치와 밑반찬은 열무김치 12톤과 총각김치 12톤에 달한다. 밑반찬으로는 깻잎장조림, 마늘쫑, 무우말랭이 3종이다. 박스당 열무김치 3Kg, 알타리김치 3Kg, 밑반찬 3종으로 구성된 ‘희망김치’ 4000박스는 용인·화성·평택·오산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4000세대에 전달했다. 평택에는 이날 오후 소사벌레포츠타운에 도착해 각 읍·면·동 관계자들이 800세대에 전달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기업이 기부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며 사랑을 나누는 활동으로 무더위로 입맛과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온정을 전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이며 이날은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평택시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평택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봉사활동이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여름김치 담그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색했는데 3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다 보니 손에 익어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김치를 받는 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여름김치의 맛도, 행복도 2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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