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 바른 언어사용, 학생들과 어르신 뜻 모아
서울 대신고교와 아름다운 언어사용 연극공연 준비


 

 

 

60세 이상의 1세대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의 3세대가 어울려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희망! 2080’이 7월 8일 국제대학교 비전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제대학교 학생들과 서울 대신고등학교 학생들, 평택시 어르신들이 참여해 1·3세대의 화합과 인성함양을 위한 ‘바른 언어 사용’에 뜻을 같이 했으며, 정장선 전 국회의원과 유영삼·권영화 시의원도 함께 참석해 단체의 미래를 응원했다.

국제대학교 인성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희망 2080’은 교보교육재단이 공모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으로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인성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합해 의미 있는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로 국제대학교 학생들과 선한 댓글달기 운동인 ‘선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대신고등학교 학생들, 평택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80여명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송탄출장소까지 걸어가며 거리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들은 향후 함께 모여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주제로 연극도 준비해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준비와 공연 과정을 통해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한편 아름다운 언어사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유영삼 평택시의회 의원은 “뜻 깊은 행사와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평택시 구성원들이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밝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아름다운 동행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하며 돕고 싶다”고 말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원은 “폭력적인 언어사용은 해서도 안 되고 근절돼야 마땅하다”며 “이렇게 좋은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전개돼야 한다.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2080’ 프로젝트 연구원인 장명복·오경숙 국제대학교 교수는 “요즘 우리 사회는 인성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며 “세대통합 인성프로그램은 노인과 청소년의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평택시의 다양한 활동에서 세대통합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어르신과 청소년이 서로 화합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원기 서울 대신고등학교 교사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언어는 무한한 가능성과 치명적 무기라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며 “악의적인 말은 무고한 생명을 해칠 수도 있으며 심각한 정신적 충격으로 황폐한 인성을 만든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바른 언어사용에 앞장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푸른시대교육연구소, 평택시기자협회, 서해특수차, 강남고속관광, 한국건설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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