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제1291차 정기수요집회에서 기금 전달
정의기억재단 이용수·길원옥 할머니 대표로 받아


 

 

 

평택시민들이 ‘평택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남은 기금 450만 3850원을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정의기억재단에 후원했다.

7월 12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291차 정기 수요 집회’에서는 평택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을 추진했던 이은우 상임대표와 박호림 집행위원장, 김현래 사무국장, 윤현수 씨가 참여해 이용수·길원옥 할머니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이은우 상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평택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았던 평택 평화의 소녀상 기금을 정의기억재단에 전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은 물론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활동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평화의 소녀상은 평택지역 82개 단체, 462명의 개인위원, 296명의 나비회원이 참여한 범시민운동으로 7000여만 원의 기금을 모아 지난 3월 1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앞마당에 세워졌다. 그리고 기금 중 남은 금액은 이날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정의기억재단’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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