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심-고덕·3부도심-송탄·남평택·안중, 도시 공간구조 변경

2020년 인구 ‘112만 명’, 당초보다 32만 명 증가
道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거쳐 내년 3~4월 최종 확정
9월 26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공청회 가져

 
삼성전자와 LG전자 유치, KTX 지제역 입주 등 최근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따라 2020년까지 당초 인구 80만 명을 목표로 했던 평택시도시기본계획이 112만 명으로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9월 26일 오후 2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22만 명 증가와 도시 공간구조 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20년 평택도시기본계획변경(안)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변경안은 당초 2005년 38만 명→2010년 62만 명→2015년 73만 명→2020년 80만 명의 인구 계획을 2010년 인구를 현실화해 43만 명으로 축소하고 2015년 94만 명→2020년 112만 명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종전에 확정한 ‘3대생활권’, ‘6중생활권’의 평택시 생활권 설정계획은 북부·남부·서부의 ‘3개 생활권’으로 단순화시켰다.
또, 도시 공간구조는 고덕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1도심’과 송탄·남평택·안중생활권의 ‘3부도심’, 진위·팽성·청북생활권의 ‘3지역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 밖에도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반영한 ‘교통계획’과 장기적으로 방치되어 있는 공원의 우선개발에 주안점을 둔 ‘공원녹지계획’, 도시 자정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한 ‘환경보전 및 관리계획’ 등 각 부문별 평택시 도시 기본 구상을 내놓았다.
평택시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청취한 시민 의견과 공청회 개최 후 30일 이내에 서면으로 제출한 내용을 계획 수립에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 평택도시기본계획변경(안)’은 경기도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하며 빠르면 2013년 3~4월 최종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