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야간축제와 공공미술프로젝트 추진
송탄출장소 건물 외벽에 LED등 설치 계획


 

 

 

평택시가 도심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야간축제와 이를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7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평택시 각 국장들과 김재균·김희태 평택시의회 의원, 김은호 평택문화원장, 임옥 평택예총 회장 등이 모여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야간축제는 송탄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도심축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경기도비와 평택시비를 50%씩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된다.

평택시는 이를 위해 송탄출장소 건물 2층부터 4층까지 빛을 발하는 LED 등을 설치하고 그때그때 효용에 맞게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LED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재료로 폴리카보네이트와 라이팅아트 등 두 개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다. 특히 멀리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라이팅아트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이를 활용한 것으로는 아트 퍼포먼스나 기업체 광고 등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 문제도 대두됐으며 야간 근무자의 업무 방해도 여부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을 때 비용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전기료는 하루 6시간을 주 5회 사용했을 경우 연간 전기료가 40만원에 불과해 설치 후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이 평택시의 설명이다.

평택시는 2억 원의 예산 가운데 1억 7000만 원은 사업비로, 나머지 3000만 원은 점등식과 함께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탄출장소 외벽에서 나오는 빛을 배경으로 하는 음악회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이것을 배경으로 야간축제는 물론 음악회 등 각종 공연도 기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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