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농축수산 시장 겨냥 평택항콜드체인설명회
신선물류 유치로 평택항 물류 활성화, 항로 신설 박차


 

 

평택항에서 주로 처리되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채소와 과실, 커피, 향신료, 곡물 등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콜드체인 항만으로의 특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경기도는 평택항의 신선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저온유통체계의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드라이브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7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를 초청해 ‘2017 평택항콜드체인설명회’를 개최했다.

Cold Chain 콜드체인은 Supply Chain 공급사슬 내 부패하기 쉬운 농수산물 등 온도에 민간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소비의 전체 과정을 포괄하는 저온유통체계를 말한다.

현재 콜드체인 시장은 전 세계 신선제품 교역량 증가와 냉동·냉장 기술의 발전, 신선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국·동남아 정기 운영노선 등 평택항의 현황과 물류 경쟁력을 적극 소개했다. 또 현재 평택항의 성공적 콜드체인 비즈니스 운영사례와 발전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향후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활성화 의견을 나눴다.

정명수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장은 “중국 내 고품질, 고부가가치 농식품 시장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대하면서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대중국 콜드체인의 허브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물류 경쟁력을 갖춘 평택항은 최적지이자 향후 한·중간 콜드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경기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장은 “평택항은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장 등 항로 확대를 지속 전개해 세계적 콜드체인사들이 평택항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항로 신설과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인프라 향상,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어 평택항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동원냉장 ▲동원산업 ▲삼우F&G ▲AJ토탈 ▲냉동냉장수협 ▲CJ대한통운 ▲TL코리아 ▲에이씨알텍 등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와 물류기업, 선사 등 6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 콜드체인 구축 로드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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