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명 거주를 예상하는 평택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이 평택시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평생평소 다품목생산단지조성사업’은 2015년 5억 6000만원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당선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다품목생산단지조성사업은 ▲생산자 역량강화교육 ▲우리지역에 맞는 농작물 돌려짓기 사업인 윤작형 작부체계 연구용역 ▲연중 농산물 출하시스템 구축을 위한 저온저장고 신축 ▲비가림하우스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평택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9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 참여 농가와 희망농업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농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평택지역에 맞는 윤작형 작부체계 모형을 발표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농업정책을 이해하고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특강에 이어 최근 과일·과채류 수급 동향과 전망에 대한 교육으로 수입과일 대체 방안에 대한 농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우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세계적으로 급격한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식량난 등으로 인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 수급시스템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평택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평택에서 소비하는 ‘평생평소’ 운동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소비하는 시스템이야 말로 평택농업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 된다”고 이번 ‘평생평소 다품목생산단지조성사업’의 중요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