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영/한광여고2
rlagpdud555@naver.com

Q  저는 이제 여름방학을 맞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고3 선배들의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도 너무 걱정이 돼요. 다른 친구들은 대입을 지도해주는 학원에 다니며 입시 컨설팅을 받고 있는데 저만 제자리걸음 중이라는 생각들이 들어서요. 정시로 갈지 수시로 갈지 확실히 결정도 못한 상태에서 이번 방학도 아무 성과 없이 보내고 싶지 않아요.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A  이제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이번 방학엔 어떤 공부를 해야 도움이 될지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고3이 얼마 남지 않는 현 고2 친구들은 더욱이 걱정이 되겠죠. 현실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보통 방학엔 ‘수능공부’를 한다는 것인데요.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생활기록부와 내신, 그리고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공부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학기 중엔 내신을 위주로 공부를 하고 방학엔 수능공부나 봉사활동, 또 생기부에 채워 넣을 수 있는 외부활동을 준비하죠.
꿈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가야할 목표대학이 정해졌다면 지금부터 그 대학이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굉장히 슬픈 말이지만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좋은 학력을 요구하고 있어요. 때문에 우리가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선 목표대학을 정하고 그 학교가 반영하는 내신 비율이나 수능최저 등급을 알아보고 이번 여름방학엔 그것들을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죠. 예비 고3으로서 우선 가벼운 수능강의를 들고 문제를 풀어본다던가 학기 중엔 빠듯한 독서를 하는 것들을 통해 더 알찬 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자님뿐만 아니라 현재 고2라면 당연 걱정할 고민이에요. 같이 힘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빕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