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장난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막 내려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7일 오후 평택시 전철 1호선 지제역 승강장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 군이 긴급 출동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경 역내 순찰을 돌던 한 역무원이 지제역 상행선 청량리방면 8-4번 승강장 안전선 위에 노란색 테이프로 외부를 감싸고 겉에 ‘폭탄’이라고 적힌 어른 주먹만 한 원형 물건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승강장에 있는 시민들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키고 내용물에 대해 정밀 확인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확인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군견 까지 동원한 군과 경찰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고 사건은 누군가의 장난에 의한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 과정에서 지제역 선로 일부가 통제돼 오후 3시부터 44분간 상·하행선 전동차와 열차가 서행 운행하며 무정차 통과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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