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포함 실적, 전월 대비 ‘11.1% 상승’
‘코란도C’ 모델 ‘시스타’ 발탁, 보라 평택 출신
쌍용자동차는 이런 실적이 전월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조업일수 회복과 함께 일부 라인 제품개선 모델의 적체물량 해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판매는 ‘코란도 스포츠’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7월 이후 2개월 만에 4천대를 돌파했으며 전년 동기 및 전월대비 각각 34.5%, 8.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등이 각각 전월 대비 7.8%, 9.1% 증가한 반면, 렉스턴W는 4.3% 감소했다.
수출 역시 조업일수 회복과 함께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6천대 판매를 돌파해 전월 대비 12.5% 상승했으나 유럽 경기침체 심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는 6% 감소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정부가 내수 부양정책으로 마련한 개별소비세 인하 시책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후차 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조업일수 회복과 함께 일부 라인의 적체물량이 해소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시장 경기침체 등 어려움이 있으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수출상품의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 광고 모델로 최고의 인기 걸그룹 ‘시스타’를 전격 발탁하고 9월말부터 새로운 TV광고 방영을 시작하고 있다. 걸그룹 ‘시스타’의 보라(22, 본명 윤보라)는 평택 출신이다.
임 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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