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신평택 역사 건립 사업비 분담협약 체결
총 사업비 543억 원, 국비 50%, 도·시비 각가 25%

 
평택시가 9월 28일 경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KTX 신평택역 설치를 위한 사업비 분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역사 설치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올 2월 15일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기본계획 변경고시로 신평택역 설치가 확정된 이후 국토부와 경기도, 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협의·요구하여 역사신설비용 전액 원인제공자인 지자체 부담이라는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최초로 수도권고속철도 신평택역 설치비용을 국비 50%, 경기도비 25%, 평택시비 25%로 사업비를 분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신평택역은 총 부지면적 2만 3107㎡에 연면적 3840㎡, 2홈 6선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이번 협약으로 평택시는 2014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총 사업비 543억 원 중 136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KTX 신평택역이 완공되면 평택시도 전국을 1시간 30분대에 연결하는 반나절 생활권을 갖추게 된다.
평택시는 KTX 신평택역 건립규모에 총 사업비 180억 원(국비 30%, 도비 21%, 시비 49%)을 들여 BRT 등 연계·환승 측면을 고려한 광역 환승센터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철도중심의 고급화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신평택역사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 KTX 이용 수혜 확대와 동시에 인구 분산을 통한 도시 발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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