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주말, 전년 동기 比 이용자 12% 증가
이용자 만족도 높고 다양한 활동 적극 추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문화의집 5개소의 활동시간 연장운영이 시작 3개월 만에 이용자가 12%나 증가하는 등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시청소년재단은 평택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일요일에도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교육부의 자율학년제 확대와 경기도교육청의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대내외적인 변화를 감안해 지난 6월 1일을 기점으로 청소년문화센터와 팽성·원평·안중·서정·북부 청소년문화의집 5개소의 운영시간을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장운영으로 인해 청소년문화센터와 문화의집 5개소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들의 이용을 적극 홍보한 결과 3개월 동안 전체 7만 3000여명의 이용자 중 1만 1000여명이 야간과 일요일에 이용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12%의 이용자 증가실적을 확인했다.

야간과 일요일에 청소년시설을 이용한 청소년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평일 저녁시간에 동아리 모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의견으로 운영시간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가까운 곳에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여 운영 초기임에도 인근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야간에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시설 주변에 가로등이 부족해 어두운 편”이라며 “교통편이 부족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등의 개선사항을 제안하기도 했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이희윤 청소년문화센터 활동지원팀장은 “운영시간 연장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보편적 공공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있다”며, “운영시간 연장이 점점 더 알려지면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센터와 문화의집에서 다양한 청소년, 가족 참여활동을 꾸준히 제공해 청소년시설이 지역 청소년들의 활동, 쉼의 공간, 지역 시민에게는 재충전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센터와 문화의집 5개소는 초기 정착 과정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3개월을 인식확대와 활동개발의 주요시기로 보고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저녁 시간 중·고교생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와 진로활동 확대 ▲가족을 위한 일요체험활동 개발 운영 ▲각종 모임과 동아리 미팅, 그룹스터디활동을 할 수 있는 30여개 강의실과 동아리실 개방 등 청소년들과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646-54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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