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중독 가족치유 캠프
가족이 함께 하는 대안활동으로 호응도 만점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돕기 위해 9월 2일부터 3일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치유캠프를 진행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자기조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이번 치유캠프는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 증진과 친밀감 향상으로 자기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등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캠프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14가족 38명이 참여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을 자제하고 대안활동을 통해 가족이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공재광 평택시장의 배우자인 조은주 여사는 이날 캠프를 찾아 가족들을 응원했으며 한존우 평택시청소년재단 사무처장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보며 향후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박선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준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결국 대안활동을 통해 치유될 수 있다”는 말로 대안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위한 대안활동으로 ▲가족 티셔츠 만들기 ▲가족공동체 확인하기 ▲천체 관측 ▲스마트폰으로 행복한 가족 영상 만들기 ▲인공암벽 오르기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를 기획 운영한 오현정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통합지원팀장은 “부모라면 모두 자녀들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 개발해 청소년들에게 손바닥만 한 크기의 세상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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