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억 원 투입, 시민체감 환경조성
내년 50억 원 투입, 미세먼지 저감 계획


 

 

 

최근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평택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큰 나무심기 TF팀’을 구성해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30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왕벚나무 등 7종 1530주를 식재하고, 내년에도 50억 원을 투입해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 민간사회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25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각종 개발사업 시 벌목되는 수십 년 된 나무를 공원이나 녹지 등으로 옮겨 심는 방안과 기존에 식재된 수목의 효율적인 관리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미세먼지 때문에 힘드시죠? 맑은 공기가 필요하신가요?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로 청정 평택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숲 등 조성 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시책을 전개하는 한편 ▲1가정 1나무 갖기 운동 ▲반려나무 입양하기 ▲1기업 1사회단체 가로수 또는 가로화단 입양하기 등의 활동을 병행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나무 한 그루가 연간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의 양인 약35g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고 1ha의 숲은 연간 미세먼지 포함해 전체 168kg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시 숲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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