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전 흡연자와
25세 이후의 흡연자를
비교했을 때
암 발생률의 차이는
무려 4배라고 한다

 

 

   
▲ 서보경/비전고2
tjqhrud314@naver.com

최근 들어 담배를 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져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과거부터 꾸준히 조명 받아 왔던 청소년의 담배 문제가 이젠 청소년뿐만이 아닌 어린이에 해당하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도 해당된다고 한다. 아직 뚜렷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초등학생들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거나 학교 선배, 친구의 권유로 담배를 접하게 되는데, 이렇게 담배를 빠르게 접한 학생들은 담배라는 마약에 빠져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아닌 비행 청소년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초등학교까지 내려온 학생들의 담배 문제, 이 문제는 후에 학생들로 하여금 큰 대가를 치르게 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와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를 비교했을 때, 암 발생률의 차이는 무려 4배라고 한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한 담배가 내 몸에 암세포를 키웠던 것이다.

담배가 청소년의 몸을 해친다는 증거는 또 있다. 바로 담배가 근골격계를 공격해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지연시킨다는 것이다. 담배의 유해물질이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산소의 공급이 줄어들어 인체 조직의 산소 공급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성장이 더뎌지는 것이다.

이처럼 단절되어야 할 학생들의 담배문화를 잠재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학생들이 담배를 접하게 되는 경로는 다양하겠지만 그중 대부분의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로 친구의 권유를 들었다. 흡연하는 친구와 놀다 보니 피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젠 자신의 건강과 친구의 안녕을 위해서 학교 뒤편에서의 흡연보다는 운동장에서의 축구나 농구, 피구 등의 운동경기를 해보자. 아마 운동경기에 푹 빠져 담배 생각은 전혀 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많은 학생이 어린나이에 담배라는 나쁜 길로 들어서 방황하고 있다. 심지어는 담배 중독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않아 학생의 본문을 다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은 실정이다. 어린나이에 시작한 흡연은 학생들에게 큰 아픔을 주지만 청소년기에 금연하게 된다면 이후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하루빨리 학생들의 금연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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