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음료 결연사업
블루베리로 만든 효소, 가구당 4kg씩 전달해


 

 

 

세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월 14일 세교동 지역 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32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결연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세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블루베리 농가에서 구매한 신선한 열매로 효소를 담가 저소득층에 방문해 가구당 4kg씩 전달했다.

대상자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32가구를 선정했다. 위원별로 3~4가구씩 결연하여 100일 후 발효된 열매를 함께 거르는 등 자연스럽게 결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블루베리청을 전달받은 우 모 어르신은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요양보호사 외에는 방문하는 사람도 없었다”며, “맛있는 블루베리청을 만들어 준 것도 고마 운데 앞으로 찾아오고 불편한 부분도 들어준다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경숙 민간위원장은 “블루베리청을 만들며 받을 실 분의 건강을 기원하고 지속적인 결연으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결연사업을 발굴해 방문 대상가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부확인, 이웃돕기 물품 전달 등 결연 활동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파악해 적절한 사회보장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1년간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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