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경색된 양국 간의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5~26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7 한중경제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북핵문제와 사드배치로 인해 한‧중간의 관계가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굳건한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양국 간의 경제교류 및 상생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첫날은 한중경제인 포럼 참석자 환영 만찬이 진행되고, 둘째 날은 국내외 중국경제인 및 중국관련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포럼을 이어간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 환영만찬에는 천샤오춘(陈少春)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저우위보(周玉波) 인민망(인민일보 인터넷판) 한국지사 대표, 장루이쟈오(张瑞娇) 크로스보더 트레이드 연맹 전자상거래유한회사 대표, 황더(黄德) 중국은행 서울지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둘째날 포럼은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부 이준엽 교수가 ‘중국의 부상과 한중경제교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중국은행 한국지사 황더(黄德) 총경리가 ‘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가 한중수교 25주년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운 상황으로 그 의미가 퇴색되었는데, 이번 2017 한중경제인 포럼이 한중경제인이 함께 발전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