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감소, 도복으로 힘든 농업인 희소식
10월 중 美 오클랜드와 자매결연 협약 예정


 

 

 

평택시가 이라크 수출을 위해 쌀 16톤을 선적하며 농업인들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9월 20일 열린 축하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이원묵 NH농협 평택시지부장, 배연서 팽성농협 조합장, 관계 공무원, 농협 임직원과 농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번 이라크 수출은 국내시장에서 쌀 소비가 줄고, 벼 쓰러짐 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며, 쌀 가격 폭락으로 벼랑 끝에 있는 농업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희소식이 됐다.

평택시는 수출마케팅을 처음 추진할 당시 우려가 컸으나 시의회, 농협 등이 함께하는 연합마케팅을 통해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을 상대로 ‘슈퍼오닝’ 농산물의 수출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실제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러한 우려를 모두 해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인들을 고려해 평택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상파 방송과 지역 내 극장, 전철 역사, 버스 활용 홍보, 스포츠 마케팅, 박람회 참여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슈퍼오닝과 평택 농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농업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5차 수출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격 마케팅을 시행해 우리 농산물이 세계 곳곳에 수출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 마케팅분야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김혜영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NH농협 평택시지부, 지역농협과 품목별농협이 힘을 모아 오는 10월 중 미국의 오클랜드 자매결연 협약을 진행하고 오클랜드, 산호세, LA지역에 평택농산물 연합마케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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