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민바른연합 정책토론회, 평택항 발전 모색
새로운 국제질서 하에서 적절한 전략수립 지혜 절실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이 주관한 ‘평택항 경제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 중국과 사드문제, 평택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듯 많은 관계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10월 30일 평택항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는 ‘사드를 넘어 세계를 품는 평택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동화 평택항경제발전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중국과 동북아 정세 전문가인 박기철 평택대학교 중국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 박근식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 김평수 삼성전자로지텍 센터장, 나경문 포맨해운항공 부사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임삼섭 장금상선 이사, 김정훈 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최춘식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승남 경기도의회 의원도 함께 자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9월 26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약 500만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등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동화 위원장은 이날 개회 선언에서 “과거 상황을 탓하거나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오직 새로운 국제 질서아래 경제적 이익과 미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전략수립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춘식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평택항은 대한민국의 전략적, 경제적인 핵심요충지로 미래의 번영을 가져올 황금밭과 같다”며 “평택항 발전을 위한 배후단지 인프라 조성 등 빠른 시일 내에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평택대 교수는 ‘평택항, 사드문제 극복을 위한 China+A 대응전략’이라는 발제에서 한중수교 25년의 성과를 짚어보고 ▲사드문제에 대한 한국 측과 중국 측의 인식의 차이 ▲평택항 발전을 위한 중국과 중국 외 국가를 포괄한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박근식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상황분석을 통한 적절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장은 “평택항은 전국 주요항만 중 최단기간 내 물동량 1억 톤 돌파, 7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처리 1위 등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현재의 침체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로 다변화와 항만 배후단지 2단계의 조속한 인프라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은 지난 9월 8일 포천에서 진행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사회개발 방안’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주제를 통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11월 7일에는 ‘경기도 AI 발생확산에 대한 정책 실패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의회에서 토론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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