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디컬경기 의료연수 프로그램이 동남아시아 의료한류를 주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4주간의 동남아시아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이를 축하하기 위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료식은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경기국제의료협회 신규태 실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및 우수의료인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의료인 표창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상으로 본 사업에 대한 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동남아시아 연수단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의사 8명이 참가했다. 특히 베트남 호치민시의 의사들이 연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9월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이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양 지역의 보건의료협력 네트워크 및 의료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연수단이 수료한 메디컬경기 연수프로그램은 지방정부간 보건의료협력을 통한 지역 보건의료 신뢰구축 및 상호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10개국 459명의 해외 의료인들이 다녀갔다.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의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희망인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국내의료기술 및 의료시스템에 의약산업(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시설 견학이 추가됐다. 연수의사들이 의료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경기도 의료산업 시설을 몸소 체험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남아시아 연수 의사들은 고국에 돌아가서 경기도에서 익힌 선진의료기술 및 시설, 시스템 등을 전파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수사업의 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며 “경기도가 동남아국가에서 의료한류를 주도하며 국가 간 보건의료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