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책임지고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을
병원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황도현/현화고2
hdh3836@naver.com

최근 결혼을 하는 평균연령이 증가하면서 고령 산모가 늘어났고 기형아나 미숙아들을 출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미숙아의 경우 초기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잘 성장할 수 있어서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그러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 미숙아에게는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이 필요하다.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은 저체중 출생아나 미숙아 또는 중환아를 수용해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 집중치료실이다. 하지만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신생아의 수를 미리 예측할 수도 없고 신생아가 언제 위험해 질지 몰라 전공의들이 24시간 확인을 해야 하므로 적자가 쉽게 발생해 병원에서 설치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책임지고 병원이 신생아 치료시설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치료시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모가 조기분만을 해도 근처 병원에 남아있는 집중치료시설이 없다면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을 찾아 가야 한다.

근처에 병원이 많이 몰려있는 도시의 경우는 괜찮을지 몰라도 지방의 경우에는 치료시설이 남아있는 병원을 찾아서 가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려 아이의 생명이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병원에 더 많은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이 설치돼야 한다.

정부에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주는 등 출산장려청책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신생아 치료시설에 관련된 지원은 매우 적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출산율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이 부족해 생명이 위험한 신생아들을 치료하지 못하는 일 또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을 병원에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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