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시의회, 미군 관광문화발전간담회
인프라 확충·지역관광 활성화 추진 등 논의


 

 

 

평택시의회가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시의 다양한 관광문화 역량진단과 발전적 대안 모색을 위해 지난 10월 3일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김수우 평택시의회 관광문화대책특별위원장, 김기성 부의장, 정영아 의원을 비롯해 차상돈 평택시 문예관광과장, 원경재 한미협력과장, 정형민 신성장전략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기관단체장,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8군 사령부 등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평택시민, 미군과 군무원, 미군 가족들이 삶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누리며 상생을 모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관광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평택시의 관광문화 대책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업무추진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문화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 ▲주한미군 이전 추진 ▲기지주변 교육·문화 등 시설과 프로그램 추진 ▲오성강변 르네상스사업 추진 등 5개 분야에 대한 추진현황 청취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손의영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윤광우 송탄상인회장,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등 관련 단체장과 언론인이 참석해 관광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관광문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평택시 관광문화 발전에 기틀이 되길 희망했다. 특히 미군과 그 가족들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충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새롭게 도약·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차상돈 평택시 문예관광과장은 “고덕신도시에 조성될 평택평화예술전당이 2021년도, 박물관이 2023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다”라며 “신도시 개발에 맞춰 완공한 후 평택시 특성에 맞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평택시의 국제교류단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한 의문점이 많다”며 “앞으로 정확하게 참여 실정을 파악해 미군과 평택시민이 선호하는 프로그램과 축제를 조성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김수우 평택시의회 관광문화대책특별위원장은 “평택지역만의 지역특성을 반영해 접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미군과 미군 가족들이 시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전반적인 관광문화 발굴사업은 향후 큰 틀을 보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이전관광문화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평택시 해당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 ▲미군과 그 가족들의 문화관광 선호 욕구 파악을 위해 미8군 행정사령관과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기지사령관 등과 간담회 개최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타 시·군의 전통 한옥마을 체험관 견학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 대책토론회 개최 등 평택시의 관광문화 기반조성과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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